아산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9일 명품배우 신구와 손숙의 연극 ‘장수상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산시평생학습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아산시 평생학습관, 극단21이 주관으로 추진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 선정으로 마련됐다.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지난해 5월 초연돼 큰 호응을 받었다.

작품 속 까칠한 노신사이자 장수상회 점장인 ‘김성칠’ 역에는 국민 꽃할배 신구,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 역은 명품배우 손숙이 맡아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나이를 불문하고 사랑앞에서 소년·소녀로 돌아가는 연애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잔잔하게 그리며 감동을 선사한다.

연극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온 신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연극 ‘사랑별곡’, ‘세 여자 이야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해온 손숙 역시 사랑스러운 꽃할매 ‘임금님’ 역을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청춘예찬’ 등을 통해 박근형 연출의 페르소나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이원재(김장수 역)를 비롯, 1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작품에 합류한 윤영민(김민정 역), 고애리(김민정 역), 이아영(박양 역), 이윤수(박양 역), 김태향(멀티남 역)등이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 원의 유료 공연이며 예매는 문화장터으로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아산시 평생학습관 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수준 제고와 전국 지역문예회관의 활성화를 통한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 초청을 의무화해 문화 혜택의 사각지대까지 배려하는 사업이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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