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 사진 = 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 캡처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영국 '풋볼 런던'을 통해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F조에서 뛰게 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청용은 '풋볼 런던'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모두에게 엄청난 축제이다"라며 "한국이 잘하기를 바라며, 성공해서 한국축구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청용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리그 다음 시즌에도 유럽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냐는 질물에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기회만 있다면 유럽에서 뛰고 싶다"고 답했다.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도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 다미엔 델라니, 디에고 카발리에리가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이어 "이청용은 2014년 2월 볼턴 원더러스에서 이적해와서 2골을 넣었다. 2015년 12월에는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기억에 남는 득점을 터트렸다"고 칭찬했다.

소속팀과 결별한 이청용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팀을 선택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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