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몸사용설명서' 208회

 

지난 9일 '내몸사용설명서' 208회에서는 유산균 등 영양제를 똑똑하게 먹는 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선아 영양학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프롤린이 첨가됐는지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유는 유산균에 프롤린이 첨가되면 유산균의 생존율 높인다. 또한 심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할 때 식약처 인증마크를 확인할 것"을 덧붙였다.

이지향 약사는 유산균 섭취 때 주의할 점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생제를 같이 먹게 되면 유산균이 90% 사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산균은 항생제 복용 4~5시간뒤 섭취하는게 좋다. 이 약사는 "유산균은 담즙이나 위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침이나 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생착률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UDCA에 대해 황희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UDCA는 비타민 B군과 함께 섭취할때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B군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체내 축적된 젖산을 배출해 피로회복·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이지향 약사는 UDCA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으로 "고지혈증 약 '콜레스티라민·콜레스테플'을 복용중이라면 UDCA를 흡착해 몸밖으로 배출할 수 있으므로 시차를 두고 복용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 약사는 이어 "담석 제거를 목적으로 피브레이트 계열 고지혈증 약을 복용한다면, 담석생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UDCA를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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