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진출 방점 특화 교육
10개 학과 선발 인원 540명
예비역 장교 초빙 수업 진행
각 병과학교 협약 진로 지도
육군장학생 배출 전국 최다

각 대학마다 특성화 된 학과가 있기 마련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대학 이름을 듣는 순간 특정 단과대 또는 학부나 학과를 연상하는 것은 그만큼 특화된 학부나 학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학교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하는가를 입증해 보이는 사례이다.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학과가 특성화 될 수는 없다. 특화된 학부나 학과는 해당 대학의 전체적 이미지를 선도하는 한편 취업률을 이끌고 학교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덕대학의 경우 군사학부가 그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경쟁력 있는 운영과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덕대학의 브랜딩을 이끌고 있다.
군사학부가 대덕대학의 대표 브랜드가 된 이유는 너무도 많다. 그만큼 확실한 각종 성과 지표가 그 배경을 뒷받침 해 준다.
2년제인 대덕대학 군사학부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는 육군3사관학교로 편입하는 길을 걷는다.

지금까지 2004년 입학생부터 2016년 입학생까지 354명의 군사학부 출신 학생이 3사관학교를 경유해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최근 10년 간 3사관학교에 진학시킨 인원이 전국 최다인 점이 대덕대학 군사학부의 전통성을 입증해 보인다. 3사관학교 진학 실적은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국 최다이다.

이뿐만 아니라 11년간 육군장학생을 최다 배출했고, 8년간 해군 장학생도 최다 배출했다. 2004년 전국의 대학들 가운데 선도적으로 군사학부를 개설한 대덕대학은 군사학부를 집중 육성해 모두가 인정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면서 외연적 성장도 동반해 학부 내 학과가 10개로 확대됐고 선발인원도 540명에 이른다.

대덕대학 군사학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5명의 예비역 장교와 부사관을 초빙해 이들을 수업에 투입함으로써 실효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육군본부 및 3사관학교, 해군, 해병대, 부사관학교 및 각 병과학교 등과도 유기적으로 긴밀한 협약관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받고 있다.
군사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3사관학교 편입생 선발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2017년도 육군3사관학교에 편입학 한 대덕대학 출신 학생은 모두 30명이다. 이는 4년제 대학 포함해 전국 336개 대학 가운데 최다이다.
전체 합격자 중 4년제 대학 출신이 68%인 374명인 점에 비추면 대덕대학 군사학부의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다. 대덕대학에 뒤를 이어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줄줄이 4년제 대학이다.

2위를 기록한 K대학과 G대학이 각각 12명, 4위 K대학이 8명, 5위 H대학이 6명인 것과 비교하면 대덕대학의 위상은 압도적이다.
3사관학교 편입학과 더불어 대덕대학 군사학부가 각별히 주안점을 두고 교육하는 부분은 부사관 진출이다.

우수자원 선발을 위해 육군이 시행하고 있는 군 장학생 모집에서 대덕대학 군사학부가 11년 연속 최다 수혜인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학부 운영의 내실이 얼마나 실속 있는지 입증해 보인다.
지난 2018년에도 전체 850명 장학생 선발 중 대덕대 군사학부 학생 154명이 수혜자가 됐다.

이렇듯 대덕대학 군사학부가 실속 있는 학사운영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입학생들의 자질도 날로 향상되고 있다.
대덕대학 내 4개 학부 가운데 군사학부는 인원이 1/4을 차지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학교를 대표하는 학부로서의 위상은 높다.

실제로 다수의 고교생과 그 학부모들은 대덕대학이라면 가장 먼저 군사학부를 떠올리고 있고, 군사학부가 특화 돼 있고 브랜드화 돼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대덕대학 군사학부 재학생들은 자신들이 학교를 대표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고, 그 구성원이란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최고’의 전통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굳은 결의를 보이고 있다.
군사학부 국방물자과 2학년 이학재 군은 “직업군인으로 평생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후회 없이 대덕대학 군사학부를 선택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있다. 대덕대학 군사학부가 전국 대학 최고의 군사관련 학부라는 사실을 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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