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출범 이후 100% 싹쓸이 의석 처음
“6.13 표심은 시민을 위한 봉사 명령”

6·13 지방선거에 나타난 세종시민들의 표심은 이춘희 당선자의 절대적 지지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지지율도 반영된 효과도 있겠지만, 이 당선자의 지난 임기 4년간에 대한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나아가 진보 최교진 교육감 당선자도 이춘희 당선자와의 연대 ‘원톱’ 이미지가 적잖게 작용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른바 ‘이춘희 효과’는 가히 하늘을 찌르는 듯하다. 세종시의원 선거구 16개석을 ‘싹쓸이’ 했다. 세종시의회 역사상 야당이 단 한 석도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참패를 당한 것은 이번 6·13 지방선거가 처음이다. 그만큼 여당의 지지세(勢)가 강렬한 반면 야당의 처절한 참패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2석 가운데 1석을 추가해 모두 17개 의석을 쥐고 민선 제3기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춘희 당선자의 득표율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당선자의 득표율은 74.3%다. 2위 후보 16.3% 비해 월등한 지지율이다. 더욱이 이 득표율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호남을 제외한 전국 당선자 중 1위다.  이 당선자는 ‘샤이 보수’의 결집과 부동표 등 선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잠재우고 압도적 지지로 후보들을 따돌린 것이다. 

이 같은 ‘이춘희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의 큰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이 당선자는 민선 3기는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이라는 마스터플랜을 그리고 있다. 주민참여가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로 돌입해 정착시키겠다는 구도다. 국가균형발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다.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사회책임보육 세종,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등을 실현하겠다는 것. 이 같은 비전이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의 민선 3기 ‘대망론’ 이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와 세종의 교육의 이끌어갈 최교진 교육감 당선자, 18명의 시의원 등을 시민들은 일꾼으로 뽑았다. 시민들은 이 일꾼들과 함께 역량을 키워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올릴 때다. 

세종시의원에 당선된 후보는 다음과 같다. 제1선거구 서금택 후보는 50.4%로, 제2선거구의 이태환 후보는 득표율 70.1%로 각각 당선됐다. 

제3선거구의 김원식 후보는 54.6%, 제4선거구의 채평석 후보는 43.7%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제5선거구 차성호 후보는 49.5%, 제6선거구 이재현 후보는 총 투표자 6284명 중 3661표를 얻었다. 

제7선거구 안찬영 후보는 73.7%, 제8선거구 노종용 후보는 57.7%로 각각 당선됐다. 

제9선거구는 윤형권 후보가 63.3%, 제10선거구의 상병현 후보는 가장 높은 득표율(86.3%)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제11선거구 임채성 후보는 76.1%, 제12선거구 박성수 후보는 58.6%, 제13선거구의 손현옥 후보는 48.9%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제14선거 유철규 후보는 5127표를 획득해 당선됐고, 제15선거구의 이윤희 후보는 75.9%, 제16선거구 손인수 호보는 61.8%의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세종=서중권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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