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엄마, 4억 빌린 뒤 안 갚아 사기 혐의 구속

가수 장윤정의 엄마가 지인에게 빌린 4억여 원을 갚지 않아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육 모(62) 씨를 구속했다. 육 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총 4억 1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다.

  육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육 씨가 주거지에 나타나지 않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경기 양평에서 육 씨를 붙잡았다.

  육 씨는 지난 2013년 2월께 딸 장윤정 씨의 재산을 탕진하고 오히려 10억여 원의 빚을 지는 등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장 씨를 비난하거나 악담을 퍼부어 왔으며 현재 장 씨와는 의절한 상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