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청권 광역단체장 당선인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 선포식 참석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지난 1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서 추미애 대표와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꽃다발을 치켜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민선 7기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라고 다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 당 지도부 및 6·13 지방선거 타 지역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함께 “압승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추미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해 주셨다. 그러나 민주당은 승리에 도취해 자만하지 않겠다.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 지방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임을 국민 앞에 다짐한다”면서 민생 안정, 통합과 상생의 정치, 국민주권주의 실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 안착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국민과의 약속’을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지방선거 역대 최대 승리의 성과를 보고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