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한일 월드컵…"안정환 상당히 싫어했다"

히딩크,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진출처= Jtbc

 히딩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과거 태극전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선수들.

먼저 SBS TV '집사부일체'는 SBS 월드컵 해설위원이기도 한 박지성을 섭외했다.

방송사 관계자는 "박지성 선수가 해설위원을 맡아 월드컵을 앞두고 시기적으로도 적당하고 선수 시절 활약이 컸기 때문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 월드컵 해설위원 이영표는 지난 12일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KBS 2TV '1대100'에 출연했다. 족집게식 예측으로 '문어영표'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이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한다"는 예언을 내놨다.

지난 11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출연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MC이면서 전직 축구선수인 안정환과의 '앙숙 조합'을 뽐내며 "장정구 파마를 하고 나타난 모습을 보고 '저래서 축구경기 할 수 있겠나' 싶었다"며 "히딩크 감독님이 안정환을 상당히 싫어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이 당황한 표정으로 "히딩크와 이야기해보셨냐"고 묻자, 최용수는 "아마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이라며 추측성 공격을 했다.

MBC 월드컵 해설위원인 안정환은 지난 6일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영표·박지성 해설위원에 대해 "이영표는 전달력 좋고 논리적이지만 지루하다"며 "박지성은 해설을 맡은 것이 부담이 컸을 것이다. 부담이 리스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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