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생태 1번지 국제슬로시티 태안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슬로시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각 분야별 슬로시티 추진상황과 관련 시책들에 대해 부서별로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슬로시티 태안 발전을 위한 각 부서별 주요 실천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의견 제시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슬로시티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이다.

군은 지난해 5월 ‘국제슬로시티 호주총회’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군은 앞으로 슬로시티 국제 가이드라인에 맞는 총 71개 시책을 21개부서가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을 초청, 슬로시티 운영위원 15명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관련 교육과 각종 현안사항 논의 등 ‘자연과 사람이 편안한 생태 1번지’ 태안 건설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슬로시티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래세대의 가치를 소급 적용해 지금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교육과 홍보를 늘리는 등 주민들이 슬로시티로 지정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힘 쏟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