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무급제 성격,난이도,가치 평가... 합당한 보수

 

공공기관 직무급제 추진, 호봉제 대체한 이유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공기관 직무급제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동연 부총리

 

공공기관 직무급제가 전면도입 되나?

정부가 공공기관을 상대로 호봉제에서 직무급제를 중심으로 보수체계를 바꿀 방침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해 공공기관 혁신을 뒷받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직무급 중심 보수체계 개편 등 공공기관 관리체계를 전면개편해 공공기관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직무급제는 현재 맡은 직무의 성격, 난이도, 가치를 평가해서 합당한 보수를 주는 제도다.

정부는 “‘철밥통 호봉제’를 개혁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금 공공기관 호봉제는 가만히 있어도 매년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월급이 오르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특히 정규직 노조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매년 직원들의 기본급이 자동으로 오르지 않기 때문에 임금 상승 폭이 현재보다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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