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성폭행 피해자 나와…재일교포 여배우"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

조재현,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진출처= 연합뉴스

조재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등장했다.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또박또박하게 당시 상황에 대해서 말했다. 본명과 나이, 성장배경, 출연작, 당시 보도됐던 기사들을 차례로 공개한 A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A씨는 “당시 20대 초반이었고 무서웠다”며 “그 일이 있고 나서 방에 누워만있었다. 목을 맸다가 의식을 차린 적도 있었다. 이후 촬영장에서도 조재현 씨가 제 몸을 슬쩍 만졌다. 한 번은 코디네이터가 나서서 ‘오빠 하지마’라고 말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A씨의 어머니가 성폭행 사실을 지적하자 조재현은 "아내가 나에게 위치추적기를 달 정도로 관계가 좋지 않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파격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A씨 측 주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은 "A씨를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정했으나 A씨 측은 이를 재반박하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조재현 성폭행 피해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작 증거모아 경찰에 신고하지 웅앵앵 거리는 댓글 혹시라도 달리지 말길", "걍 업소가서 돈내고 하지. 조재현이 너도 인생 말년이 참 왜케 더러워지냐 ㅋㅋ", "16년 전 사건을 고발해서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 유죄 나오기 전에 피고인 이름부터 까발리는 멍청한 언론은 여전하고", "합의하에 관계를 했다니? 딸 아들 아내 있었을 때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