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에 개그맨 이용식·심진화 등 애도 물결 이어져

개그맨 김태호

개그맨 김태호가 '술값 10만원' 때문에 참변을 당하자 코미디언계에서도 안타까움을 동반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께 발생한 군산 주점 방화 사건은 범인이 주점 주인과 술값으로 시비를 벌이다 홧김에 주점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면서 벌어졌다. 주인이 술값 20만원을 요구하자 "왜 10만원인데 20만원을 요구하느냐"며 벌인 이 방화에 김태호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용식 등 선배 코미디언부터 심진화 등 후배들까지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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