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능력・동기 향상 기여”

▲지난 19일 한밭대 도서관 다목적강의실에서 ‘학생 학업능력향상지원-징검다리 프로그램 성과발표회가 열려 재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19일 교내 도서관 다목적강의실에서 ‘학생 학업능력향상지원-징검다리 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운영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한밭대 교육혁신단(단장 김남균)에서 학업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직전학기 평점평균 3.0미만의 학생 중에서 신청을 받아 6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달부터 성찰일지 작성을 비롯해 학습법 세미나, 학업동기향상 워크숍 등 6개의 필수과정에 참여하고 집단상담, 교양교과 기초특강 등의 선택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성찰일지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성찰과 자기성장이 우수한 6명의 학생이 징검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참여과정, 활동내역,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성장과 효과, 각오 등을 발표해 큰 공감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1등만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학업저성취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의 내용이 왠지 내 편인 것 같고 나를 위한 기회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깨달았던 것들과 다짐들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목표를 향해 열정과 꾸준함을 갖고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프로그램의 운영성과를 파악함과 동시에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평소 생각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학생 행복과 학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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