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경지에 복지농장 만들고, 농작물 수확해 경로당 간식 나눔

부여군 은산면(면장 이영범)은 휴경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지난 21일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10㎏ 35상자로 관내 31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은산면은 지난 4월 초부터 휴경지 약 800㎡를 활용해 면사무소 직원들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참여해 밭을 갈고 비닐을 씌워 감자를 파종했다.

이번 감자 캐기에는 군청 가족행복지원실들도 참여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기쁨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영범 은산면장은 “직원들과 함께 정성으로 재배해 각별한 의미가 담긴 감자를 지역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전달할 수 있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은산면은 휴경지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 작물들도 재배하고 있으며, 감자를 수확해 비어있는 밭은 다시 배추와 무 등을 파종해 겨울철 김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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