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홍승직(사진 左) 원장과 리쫑후이 부원장은 지난 19일 (재)충남향교재단 성기문(사진 右)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충남행교재단은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재)충남향교재단에 소속된 30여명의 충남지역 향교 전교들을 대상으로 중국 산동성의 곡부지역에 위치한 공자사당을 중심으로 진행된 ‘공부(孔府) 방문 문화교류’ 행사를 주관하고 인솔부터 현지행사 진행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기문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충남지역의 향교 전교들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공자사당을 탐방하는 큰 행사를 갖은 것에 모두가 감동해 그 뜻을 표하고자 참가한 전교 및 관계자들이 정성을 모아 그 뜻을 표하고자 감사패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홍승직 원장은 “(재)충남향교재단은 시대를 초월한 교육기관으로써 지역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그 맥락을 함께한데 의미가 크다”라며 “무엇보다도 공자아카데미를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2014년 9월 온양향교와 교육 문화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학문과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문화탐방 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중국어회화반, 치매예방태극권 강좌 등을 개설해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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