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서 여자 일반부 우승
이수명 감독 최우수지도자상

▲지난 22일까지 강원도 화천 파로호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대전시체육회 카누 선수단이 메달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시체육회 카누팀이 전국카누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시체육회 카누팀은 지난 22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제1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선수단을 이끈 이수명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카누팀은 이혜란과 조신영이 K1-200m, K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K2-200m와 K2-500m에서도 정상에 등극, 대회 3관왕을 달성했고 김현희가 K1-200m, K1-500m에서 동메달 2개를 보탰다. 함께 대회에 참가한 한밭고와 대전구봉고도 메달레이스에 동참하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의 전망도 밝게 했다. 한밭고는 K1-1,000m, K2-1,000m, K2-500m에서 금메달, K1-1,000m, K1-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대전구봉고는 K1-200m, K1-500m, K2-500m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카누팀이 성장하기까지 지난해 부임한 이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맞춤형 훈련이 있었다”며 “오늘의 영예를 발판삼아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대전 카누가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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