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관련주 확실한 방향성...수소전기차 어떤 기술이길래?

현대 수소차 넥쏘

수소전기차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차에 달린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려 주행하는 자동차다.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는 물만 생성된다.

이산화탄소나 미세먼지 등 내연기관차가 배출하는 각종 오염물질은 전혀 없어 '궁극의 친환경차'로도 불린다.

수소를 충전하는 시간도 5분 안팎으로 짧고,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도 400∼600㎞에 달한다. 전기차의 단점인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한 모델이다.

문제는 생산 비용이 비싸다는 점이다. 귀금속인 백금이 전기 생산을 위한 촉매제로 1대당 70g가량 사용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일찍부터 수소전기차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1998년 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했고, 연료전지 스택,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부품의 독자개발을 거쳐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을 2013년에 내놨다.

올해에는 1회 충전거리가 세계 최장인 609㎞에 달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했다.

한편, 수소차 관련주 테마와 전기차주 테마가 중장기에서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단기측면에서는 수소차 관련주 테마가 상승세가 약화되는 추세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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