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 비상

사진 출처 = 연합뉴스/제주공항

 

제주공항에는 초속 6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란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바뀌는 현상으로 수직이나 수평 방향 어디서든 바람이 불어올 수 있다.

윈드시어는 모든 고도에서 발생이 가능하며 1985년 8월 델타 항공의 191편 여객기가 댈러스 상공의 윈드시어 때문에 추락해 136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공항에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낙뢰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오전 11시 현재 출·도착 3편이 결항했고 26편이 지연 운항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23분 출발한 이스타항공 ZE205편은 강풍으로 인해 수차례 착륙에 실패, 회항을 거듭하다가 4시간만인 오전 11시 25분께 착륙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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