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생 수는 전체 77,136명으로 지난해 87,185명에 비해 10,049명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6,918명으로 가장 많고, 강남구 5,980명, 강서구 5,276명, 송파구 4,928명 순이었다. 이는 2017년도와 동일한 순위로 소위 ‘교육특구’ 지역에 학생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노원지역은 가장 적은 금천구(1,440명)보다 입학생 수가 4.8배 정도 많았고, 이는 고등학교 수가 노원구는 25개, 금천구는 6개로 차이가 있는 것이 입학생 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서울시 지역별 고등학교 전체 입학생 수]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공시 기준(2018.6.12 확인)

순위

지역

인원(비율)

순위

지역

인원(비율)

순위

지역

인원(비율)

1

노원구

6,918명(9.0%)

10

구로구

3,091명(4.0%)

19

용산구

1,980명(2.6%)

2

강남구

5,980명(7.8%)

11

종로구

2,987명(3.9%)

20

영등포구

1,962명(2.5%)

3

강서구

5,276명(6.8%)

12

성북구

2,925명(3.8%)

21

마포구

1,945명(2.5%)

4

송파구

4,928명(6.4%)

13

동대문구

2,438명(3.2%)

22

성동구

1,849명(2.4%)

5

은평구

4,309명(5.6%)

14

중구

2,432명(3.2%)

23

강북구

1,764명(2.3%)

6

양천구

4,098명(5.3%)

15

광진구

2,407명(3.1%)

24

서대문구

1,750명(2.3%)

7

강동구

3,659명(4.7%)

16

도봉구

2,230명(2.9%)

25

금천구

1,440명(1.9%)

8

서초구

3,395명(4.4%)

17

중랑구

2,090명(2.7%)

 

 

 

9

관악구

3,199명(4.1%)

18

동작구

2,084명(2.7%)

 

 

 

 

서울시 고등학교 당 평균 입학생 수는 241명으로 전년도 272명 대비 31명이 줄었다.

평균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초구 309명이고, 그 뒤로 동작구 298명, 양천구 293명, 노원구 277명, 강남구 272명 순이었다.

서초구는 전년도와 올해 모두 평균 입학생 수 1위로,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388명), 세화여고(387명)를 비롯해 서울고(438명), 상문고(390명) 등 입학생이 많은 고교가 다수 소재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의 경우 전년도 평균 입학생 수 4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한 것은, 전기 선발 특성화고인 서울공고(502명)의 입학생 수가 많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고등학교 평균 입학생 수 상위 5개 지역]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공시 기준(2018.6.12 확인)

순위

2017

2018

지역

입학생수 평균(명)

지역

입학생수 평균(명)

1

서초구

352

서초구

309

2

양천구

332

동작구

298

3

노원구

316

양천구

293

4

동작구

316

노원구

277

5

강남구

308

강남구

272

서울 평균

272

서울 평균

241

 

일반고 기준,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교는 강동구 배재고(465명)였고, 서대문구 명지고(460명), 강남구 휘문고(458명), 양천구 진명여고(457명)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 입학생 수 상위 10개 일반고 중 자율형 사립고는 휘문고가 유일했지만, 2018년은 10개 중 7개 고교가 자율형 사립고인 점이다. 이는 자율형 사립고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모집인원이 줄지 않은 반면, 일반고의 경우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학생 수 역전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실제 동일한 강남구 내에 숙명여고는 전년대비 입학생 수가 62명이 줄었지만, 휘문고는 2명이 줄었다.

게다가, 일부 지역 학생들의 경우, 학생 수가 적은 미니학교에 입학할 경우, 내신 성적 취득이 오히려 불리해지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 학생 수가 확보되어 있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는 자사고를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고교 선택은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고교 유형보다 개별 고교 경쟁력이 고입 전형의 핵심이 될 것이다. 내신 성적과 직결되는 학생 수 역시, 지원 시 확인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일반고 입학생 수 상위 10개 고교]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공시 기준(2018.6.12 확인)

순위

2017

2018

지역

학교

입학생 수

지역

학교

입학생 수

1

양천구

진명여고

520

강동구

배재고

465

2

서대문구

명지고

511

서대문구

명지고

460

3

노원구

청원고

480

강남구

휘문고

458

4

서초구

서울고

480

양천구

진명여고

457

5

노원구

서라벌고

463

서초구

서울고

438

6

강남구

휘문고

460

중구

이화여고

425

7

강서구

명덕여고

455

성동구

한대부고

412

8

강남구

숙명여고

453

도봉구

선덕고

404

9

서초구

상문고

449

강남구

중동고

403

10

강서구

덕원여고

446

송파구

보인고

403

 

[참고]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23개교)

경문고, 경희고, 대광고, 대성고, 동성고, 배재고, 보인고, 선덕고, 세화고, 세화여고, 숭문고, 신일고, 양정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장훈고, 중동고, 중앙고, 하나고(별도선발),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 휘문고

 

/자료제공=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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