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4년뒤에 37세가 되는 호날두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은퇴가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캡틴 기성용이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가운데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커지자 포르투갈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호날두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는 등 총 네 골을 몰아넣으며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수아레스가 버티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침묵하며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4년뒤에 37세가 되는 호날두에게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은퇴가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직까지 국가대표 은퇴와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우루과이와의 16강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아직 축구로 기여할 게 많다"면서 "그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대표팀에 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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