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어머니가 계 모임에서 여행을 간다고 하셨다. 사흘 정도 집을 비우게 됐는데 30 넘게 먹은 아들녀석이 밥을 못먹을까 걱정하신다.

부모는 자식이 환갑돼도 “차 조심해”라고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인가 보다. 알아서 끼니 챙겨먹을텐데 아침부터 카레를 잔뜩하고 가셨다. 강아지를 위해 잔뜩 산 고구마까지 넣고 말이다.

고구마말고 고기를 많이 넣어야 맛있는데….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