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을 진압하는 경찰. 출처=구글

 

▲7월 13일=뉴욕징병거부폭동이 일어나다.

1863년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징병법에 서명했다. 당시 미국은 계속된 남북전쟁으로 군사가 모자랐고 기존 병사들은 복무 기간이 끝나자 제대하려는 자들이 많아 신규 병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징병제에 포함되지 않으려면 300달러의 면제비를 내거나 자기 대신 복무할 대리 복무자를 입대시키는 것이 가능했다.

가진 자는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었기에 미국인들은 당연히 발발했다. 결국 1863년 오늘 뉴욕에서 아일랜드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 뉴욕의 빈민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폭동엔 대략 5만 명이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흘 뒤 이들은 결국 경찰의 무력으로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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