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오토, 뜨거운 관심/ 사진출처= 연합뉴스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기존 카카오내비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해 새롭게 개발된 형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현대·기아차의 신차뿐 아니라 기존 차량에도 적용된다.

일부 차량은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차량은 이날부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 고객은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기반 각종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기만 하는 미러링 방식과 달리, 차량에 최적화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폰 프로젝션' 방식을 적용해 더욱 안정적으로 구현된다는 게 현대·기아차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사용 가능한 기능은 ▲ 내비게이션 ▲ 커뮤니케이션(전화, 문자메시지) ▲ 미디어 재생(멜론, 벅스, 지니 등) ▲ 구글 어시스턴트(음성 지원) 등이다.

우선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으로는 '카카오내비'가 탑재됐다. 기존 카카오내비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해 새롭게 개발된 형태다.

차량 내비게이션 설정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을 '온'(On)으로 맞추고 스마트폰을 차량 USB 단자에 케이블로 연결하면 안드로이드 오토, 구글 앱, 카카오내비, 구글 TTS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팝업창이 뜬다. 이들 앱을 모두 설치한 뒤 사용 동의, 로그인 과정까지 거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지원 대상 차량의 상세 목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와 기아차 레드멤버스 사이트(red.kia.com) 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드로이드 오토 정식으로 됐으니 이제 AA Mirror 같은 앱 깔고 쓰시면 유튜브 차량에서 편하게 보실수 있어요.", "아이폰쓰는 사람이고 쉐보레 임팔라 끌구다닙니다 애플용 카플레이 미러링이라고해봤자 멜론이랑 팟캐스트 정도밖에 없는데구글맵도 미러링 되긴하지만 쓰레기인...구글맵을 쓰는사람은 없을테고 안드로이드 오토는 유튜브 같은것도 미러링되나요?? 일단 카카오네비 지원되는거는 엄청좋아보이네요","이번부터 출고되는 차량부터 지원인가요? 아니면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기능은 있었지만 전혀 사용 못했던 기존 차량은 사용못하는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