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천안시의회가 정부에 대해 라돈 침대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죠?

라돈 침대로 문제가 된 대진침대는 천안시 직산읍에 본사를 둔 업체인데요.

천안시의회는 오늘 라돈 침대의 안전한 처리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천안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대진침대 천안공장 인근 주민들이 방사능 오염을 이유로 매트리스의 공장 내 추가 반입과 해체 작업에 반대하며 보름 넘게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제조업체 스스로 문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정부가 전면에 나서 해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거된 매트리스의 종합적인 처리계획 수립과 신속한 처리,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 예방, 전 과정의 투명한 공개, 방사능 안전 관리기준 강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2-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네요?

충남 공주 출신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여성 문제 등으로 출마를 포기하는 아픔을 맛봤는데요.

오늘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장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신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첫 대변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유력한 충남지사 후보로 꼽혔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예비후보 사퇴 4개월 만에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정계에 복귀했습니다.

3-노숙인들이 어렵게 모은 돈을 가로챈 재활시설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구요?

대전지법은 노숙인들이 푼푼이 모은 수억 원의 돈을 몰래 인출한 혐의로 노숙인재활시설 직원인 30대 여성에게 징역 26월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노숙인재활시설에 근무한 이 여성은 지난해 시설 입소자 100여 명의 계좌에서 45000여만 원을 빼낸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요.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이 여성은 시설 입소자들의 통장·체크카드를 보관하게 된 것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고, 그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해 돈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폭염으로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은 날씨인데요. 보령에선 오늘 머드축제가 개막했죠?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보령머드축제가 오늘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펼쳐지는데요.

머드광장에는 대형 머드탕과 머드 슈퍼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의 체험시설이 설치됐고, 머드 셀프 마사지, 컬러 머드 체험, 머드 캐릭터와 비누 만들기, 머드 풋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5-전반기를 2위로 마감한 한화가 후반기에 대비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죠?

5237패로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어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던 제이슨 휠러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을 영입했습니다.

한화와 50만 달러(56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맺은 헤일은 미국 출신으로 신장 188, 몸무게 97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데요.

올해 31살의 우완 투수로, 평균 시속 140대 중후반의 공을 뿌리며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3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그동안 1010패 평균 자책점 4.49를 기록한 헤일에 대해 한화 구단은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이뤄 후반기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