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파키스탄 총선 앞두고 연일 테러 이어져

파키스탄 자폭테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키스탄 자폭테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자폭 테러가 발생해 13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이날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포함됐다.

범인은 유권자들로 붐비는 집회 현장 한복판에서 자폭,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공격 후 몇 시간 만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앞서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반누의 유세현장 부근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며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이달 10일에도 페샤와르에서 유세현장을 노린 폭탄 공격으로 22명이 숨졌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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