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그알) 레전드 미스터리 사고로 사망... 후쿠시마 괴담

사진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레전드편이 재조명 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MC 김상중)는 9일 해외에서 발생한 미스테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해외에서 발생한 한 한국인 여성의 실종과 한국인 유학생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일본. 여성은 후쿠시마에서 사라졌고, 유학생은 미야기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라진 여성은 당시 42세로, 일본 이름은 사토 므쯔이. 한국 이름은 박꽃수레다. 박씨가 사라진 것은 2016년 7월. 가족들이 그녀가 살던 집을 찾았는데, 마치 잠시 외출을 한 듯한 분위기였다. 

사라진 박 씨는 가족들을 또 놀라게 했다. 가족들 몰래 두차례 결혼을 했고, 한차례 이혼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박 씨가 재혼한 남편을 찾아갔다. 그런데 남편은 박 씨가 사라지기 석 달 전 미스테리한 사고로 사망한 상태였다.  

박 씨의 실종 사건에서 남은 증거는 그녀의 물건 뿐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48개의 편지를 주목했는데, 과거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던 남성 A씨가 보낸 것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사라진 여성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사람이 A씨 임을 밝혀냈다. 또 A씨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이 박 씨외에 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사람은 김영돈이었다.

김 씨는 2008년 10월 갑자기 사라졌고, 2010년 6월 일본 미야기현 대나무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작진은 김 씨가 사라지기 전에 A씨가 김 씨의 주변에 있었다는 정황을 알아낸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A씨가 박 씨에게 보낸 편지 속에 김 씨에 대한 내용이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라진 박 씨와 숨진 채 발견된 김 씨. 그리고 A씨가 어떤 관계가 주목된다.

.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1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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