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예산참여주민위원회 교통건설분과는 16일 심의회를 열고 시민제안 주요 사업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통건설분과 위원과 시 관계 공무원들은 서구 둔원고 앞 캐노피 교체 사업지를 비롯해 중구 삼성아파트 서문의 걷기 좋은 오류동 사업, 가양 비래터널 조도 개선 사업지 등 7곳을 방문해 사업 취지의 부합성, 시급성, 효과성 등을 중점 진단했다. 현장을 점검한 한동권 교통건설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제안된 사업이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며 “민선 7기에는 시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중 전체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시민제안공모사업을 선별하고 시민투표를 거쳐 9월 확정할 예정이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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