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충북도교육청 1차 진로·직업체험의 날’ 행사가 17일 오후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렸다.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공공기관, 기업체 등 진로 체험 참여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에는 교육공무원을 꿈꾸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 24명이 찾아와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멘토인 도교육청 공무원(12명)의 지도를 받아 공문서 작성과 각 분야별 특수 업무 경험 등 실질적인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공보관과 감사관, 유초등교육과, 진로직업특수교육과, 총무과, 행정과를 둘러보며 학생들은 공무원들의 업무수행 모습을 견학하고 진로와 관련한 인터뷰도 가졌다.

김병우 교육감도 직접 멘토로 참여한 가운데 교육감 직무와 활동에 대해 안내하고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체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충북 교육여건 조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교육공무원의 직무를 막연히 쉽게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복잡하고 책임감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진로체험교육 지원을 위해 진로체험캠프 중점학교 139개교를 지정 운영 중이다. 충북진로교육원도 연간 4만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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