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7일 본부에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대한 총재 포상을 실시한 가운데 공이 큰 우수 금융기관으로 뽑힌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제공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7일 본부에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공이 큰 우수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

동전 재유통을 통한 화폐 제조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된 동전교환운동은 지역 은행,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 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과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날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받은 추진 유공자는 정성호 신용협동조합 중앙회 경영전략팀 주임, 이승훈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과 행정주사, 이영만 대전개인택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진옥 대전둔산우체국 행정서기 등이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5월 한 달간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24억 원, 1600만 개의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주화발행액의 22.2%(물량기준 18.5%)에 달하는 규모로, 교환된 동전량을 새로 제조할 경우 27억 원의 제조비용이 소요된다.

오영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도 동전 재유통 활성화를 통한 동전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계속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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