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배구동호회(고맛나루배구단 단장 김병렬)가 백제권 공무원 친선 배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 선정을 기념해 지난 14일 백제체육관에서 공주시청 배구동호회 주관으로 열린 백제권 공무원 친선 배구대회에는 대전, 충남·북과 전남·북의 12개 시·군 팀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개 조로 나누어 예선 및 6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한 결과 공주시청이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예선전에서 군산시와 괴산군을 물리치고 결선리그에 오른 공주시청 팀은 6강전에서 강호 대전광역시를 2대0으로 물리쳤으나, 4강전에서 복병 태안군에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공무원 배구대회는 매년 공주시에서 개최함으로써 공주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지자체간 상호 교류 및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병렬 공주시청고맛나루배구단 단장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송산리고분군과 마곡사를 홍보하고 제64회 백제문화제와 고맛나루쌀, 알밤한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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