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부설고(교장 백남용)와 사곡중(교장 이문성)은 지난 14일 공주대부설고 교내에서 진로 탐색을 위한 ‘꿈자람 멘토링’을 실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꿈자람 멘토링은 중학생 멘티에게는 학습에 대한 내적 동기를 부여하고, 고등학생 멘토에게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두 학교 간 결연을 통해 시작된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이날 멘토링에서는 공주대부설고 80여 명의 학생들이 15개 팀을 구성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전교생 38명이 참여한 사곡중 학생들은 VR체험, 과학실험, 응급처치, 요리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사곡중학교 학생은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면서 ‘흡열반응’에 대해 배웠다. 어렵기만 했던 과학에 조금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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