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에서 183개 기업 2022년까지 11278명 채용 선언

산업통상자원부 18일 오후 2시 엘타워(서울 양재)에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기업 1만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과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은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하고 연간 5억 원 이내, 최대 5년 간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18개를 지정했다.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에서 183개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수행기업은 2022년까지 11278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 당 연간 12.3명의 신규채용으로 올해 중소기업 신규채용 계획 7.7명 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다.

정부 연구개발(R&D)을 지원 받는 중소․중견 기업이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정규직 중심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 것으로 다른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상훈 산업기술정책관은 축사에서 “정부도 최근 청년고용 연구개발(R&D) 3종 세트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라고 하면서, R&D 출연금 5억원 당 1명의 청년채용 의무화, 사업화 단계 기술료를 청년채용시 감면, 청년채용 인건비를 민간매칭 자금으로 인정 (3.16일, BH 청년일자리대책) 선정평가 단계부터 과제 수행 관리, 연구개발(R&D) 종료 후 사업화까지 연구개발(R&D) 수행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정부 연구개발(R&D) 사업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는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함께 실시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여식’에서 2018년 신규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 17개 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과제를 수행하면서 우수한 성과 창출에 기여한 연구자 5명*에게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기술혁신상’을 수여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