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가라! 자율적 3회에 걸친 맨토수업

임천초등학교 자율적 맨토수업 실시 모습

부여 임천초등학교(교장 박종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새내기 교사들의 교수-학습 신장을 위한 맨토들의 행복 수업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나눔장학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학생 중심 수업 만들기를 목표로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1~6학년까지 전체가 7학급인 임천초등학교는 신규교사가 4명이나 배치되어 있다. 때문에 신규교사의 경험 부족에서 오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최건희 연구부장의 제안으로 맨토와 맨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력교사와 새내기 교사를 짝 짓고 5일 동안 지도안 쓰기 및 결재 받기 등 형식적인 절차를 배제하고 있다.

시간과 단원 그리고 학습내용을 공지하고 맨토 선생님들이 3회에 걸쳐서 수업시연을 하고 새내기 교사들은 수업을 참관하며 교수-학습과정뿐만 아니라 신발장 사용방법, 학습소산물 놓기, 발문요령, 사물함 관리, 책상 속 관리, 교사책상 사용, ICT 활용 방법 등 새내기 교사들이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하는 행복 나눔 수업 주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 나눔에서 교사들은 정보를 공유하여 전문성을 신장하고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사 간 협력문화를 만들어갔다.

박종만 교장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따뜻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배움과 성장을 위한 수업 나눔이 계속되리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