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제11회 주니어닥터가 내달 18일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니어닥터는 연구현장에서 과학자를 직접 만나는 청소년 과학기술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초지원연은 23일 연구원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는 약 8700명의 청소년들에게 164개 주제로 440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신청 결과 평균 경쟁률은 약 6대 1(최고 35대 1)을 기록했다.
사이언스 버스킹,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를 주제로 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심진보 박사의 초청강연, 주니어닥터 선배들을 만나보는 ‘선배 주니어닥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엔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 초청 프로그램 행사와 함께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마련된다. 대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160명을 초청해 26~27일(초등생)과 내달 2~3일(중학생)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주니어닥터 인증샷 이벤트(KBSI 페이스북·facebook.com/mykbsi)와 참가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수기 공모 이벤트(jrdoctor.kbsi.re.kr)도 진행된다. 올 하반기엔 주니어닥터 심화과정이 운영되며 이 과정을 마친 참가자는 주니어닥터 마스터 인증서를 받는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