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마을공동체 대상 미디어 교육

대전 유성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8 유성구 마을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성구가 지원하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마을미디어교육은 올해 유성구에서 처음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미디어에 관심 있는 주민과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 및 제작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구는 지난 6월 교육 참여를 원하는 주민과 마을공동체를 공모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이달 초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마을영상 만들기’ 등 기초 교육을 시행했다.

미디어교육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21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체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대상자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영상 분야와 라디오 분야 심화교육 과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미디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종료 후에도 워크숍, 멘토링 등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자치에 대한 주민의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사회 흐름 속에서 이번 마을미디어 교육은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면서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드는 주민 소통·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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