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정부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예정지를 내일 발표하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를 놓고 대전시와 경남도가 경쟁하고 있는데요.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서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선정심사위원회에 송민호 충남대병원장과 함께 참석해 병원 운영계획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전지역에 내건 주요 공약이었음을 부각시키며, 반드시 대전에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복지부는 대전시와 경남도의 병원 운영 역량과 건립 환경, 공익적 보건의료사업 수행 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내일 오전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대전시는 유치를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

2-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삼밭에서 일을 하다 쓰러진 40대가 숨졌다구요?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금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김 모 씨가 금산과 인접한 전북 무주의 인삼밭에서 일을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김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체온이 42.3도까지 올라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 씨는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이튿날 새벽 숨을 거뒀습니다.

3-농가에선 가축 폐사가 크게 늘고 있죠?

전국적으로 이번 폭염으로 220만 마리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폐사된 가축 대부분이 닭이고, 오리·메추리·돼지 등이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역별로는 전북에서 약 63만 마리가 폐사해 가장 피해가 컸고, 다음이 충남으로 약 42만 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조사돼 축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충남 내에선 논산지역 가축 폐사 피해가 가장 크고, 부여·청양이 뒤를 잇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선 해수 온도 상승으로 가두리양식장 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4-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시당 위원장직을 겸직하게 됐다구요?

민주당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과 이해찬 세종시당 위원장의 후임 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두 시당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허태정 시장과 이춘희 시장에게 위원장직을 각각 맡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는데요. 내달 25일 전당대회 전에 신임 대전시당·세종시당 위원장이 뽑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전시당의 경우에는 조승래(유성갑, 초선), 이상민(유성을, 4) 의원이 차기 위원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5-백제 무령왕의 표준영정이 완성됐다구요?

백제 무령왕의 표준영정은 공주시가 공주대에 의뢰해 지난 20164월 제작에 착수했는데요. 2년 넘게 진행된 세밀한 고증과 심의 끝에 완성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표준영정으로 지정됐습니다.

김영화 작가가 그린 무령왕 표준영정은 가로 104, 세로 165규모로 삼국사기와 출토된 유물 등에 근거해 제작됐는데요.

6세기 초 백제 제25대 왕으로 웅진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표준영정 제작은 공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공주시는 설명했습니다.

6-한화이글스 출신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구속됐죠?

한화 구단으로부터 최근 임의탈퇴 처리된 포수 엄태용(24)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남지방경찰청에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엄태용은 지난달 자신의 집에서 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인데요.

교제 중이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상해를 입혀 경찰 조사를 받은 엄태용을 지난달 22일 임의탈퇴 처리한 한화는 엄태용이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자 즉각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임의탈퇴 공시 말소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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