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소속 윤성호가 KPGA 챌리지투어 7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고 있다. 윤성호는 2014년 12월부터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의 골프존 엘리트아카데미 소속으로 훈련을 받았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 소속 윤성호가 지난 24일과 25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8 KPGA 챌리지투어 7차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첫 날 윤성호는 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2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날인 둘째 날엔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등 최종 10언더파로 강민석, 김종학, 명수현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15번홀에서 김종학과 명수현이 보기를 범한 사이 윤성호와 강민석은 파를 기록했고 두 번째 연장전 17번홀에서 윤성호는 파를 기록한 반면 강민석은 이를 놓치며 우승자가 결정됐다.

윤성호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붙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하루빨리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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