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덕암축구센터에서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열려 대전시티즌 선수들이 미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은 지난 25일 덕암축구센터에서 단국대 교양교육대학 김선명 미술심리치료 교수를 초청해 선수단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에선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심리치료기법을 이용, 선수들에게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자기표현과 커뮤니케이션, 집단 응집력 향상을 위해 미술, 쓰기, 만들기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대전은 효율적인 심리치료를 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달 1회 씩 단계적으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프로 선수뿐 아니라 유소년들에게도 적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호 대표이사는 “선수의 심리적인 부분은 체력, 기술적인 부분만큼 중요한 영역”이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기적으로 선수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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