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현재 탈모방지샴푸의 효능이 탈모치료제의 효과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모발학회는 탈모 기능성제품의 정의를 기존 '탈모를 방지하거나 모발의 굵기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에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등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높은 샴푸가 좋고, 건성 두피에는 세정력이 낮고 보습성분이 많은 제품이 좋은 것이 사실이나 단순히 탈모방지샴푸가 탈모 증상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락한의원 장민기 원장은 “특히 남성형 탈모는 시중의 탈모치료제 복용만으로도 쉽게 호전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지만 재발될 위험이 높으며, 여성 탈모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에게는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된 먹는 약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탈모가 걱정된다면, 초기부터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안전하고 검증된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장 원장은 “이때, 한방으로 탈모를 다스리는 탈모치료한의원에서는 남성, 여성 탈모의 원인을 한 가지로 단정 짓는 것이 아닌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보고, 무엇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두피 치료에 국한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신체가 허한 상태에서 스트레스와 영양불균형 등 외부요인에 의한 자극이 머리카락의 생성장애와 더불어 탈모를 발현시키는 것이기에 개인별 체질에 따라 처방된 한약으로 몸 상태의 불균형과 문제점을 치료하는 것에 집중적인 치료를 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약침요법으로 두피에 직접적인 영양 공급을 해 나가는 것이 특징으로 개개인의 체질특성 및 건강상태에 따라 차별화된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한방탈모치료는 체질의학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어 체질 개선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신체 밸런스를 바로 잡아 주어 면역력 강화 작용과 가임기 여성에게도 안전한 탈모치료법으로 탈모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따라서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멈추지 않는 치료법으로 무엇보다 탈모치료병원의 정확한 진단과 개개인에 맞춰진 1:1 처방을 받는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하는 바이다. 또한, 탈모치료병원의 전문적인 치료 외에도 탈모 요인을 자극할 수 있는 스트레스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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