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바이글. 사진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율리안 바이글이 도르트문트를 떠나 파리생제르망(PSG)로 이적할 수 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파리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글을 톱 타겟으로 점찍었고 바이글 또한 이미 PSG로의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PSG는 바이글의 에이전트와 도르트문트와 계약서에 사인할 일만 남았다는 거다.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바이글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톱 타겟이며 지난 4월에 바이글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을 제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PSG는 바이글 개인에게도 이적 의사를 전했고 바이글도 파리생제르망의 제안에 동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율리안 바이글은 '포스트 부스케츠'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로 투헬이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후방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롤를 소화했다. 활동량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지만 오프더볼 시에 쉴새없이 움직여 투헬 감독이 원하는 포지셔닝 풋볼의 링크업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186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수비과정에선 상대 압박이나 경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도르트문트에서 인연이 있던 투헬과 바이글이 PSG에서 제회할 지 이모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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