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침대 리콜 시작... 상품 1종 제외 기준치 초과 無

리콜된 '까사온 메모텍스'[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는 방사선이 안전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토퍼(깔개) 세트 상품 '까사온 메모텍스'를 회수(리콜)하고 환불 또는 교환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면 상담원과 통화 후 환불 또는 제품을 교환 받을 수 있다.

까사미아는 "해당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조치를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고객님께 안전한 상품만을 공급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원안위는 이들 토퍼와 베개 폼에 모나자이트가 소량 첨가됐을 것으로 보고, 이 물질의 유통 경로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리콜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까사미아의 자진 신고를 받아 해당 상품 중 일부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의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한 데 따른 것이다.

까사미아는 이번 리콜과 별개로 대진 침대 관련 중간조사결과 보도가 나온 5월부터 현재 판매 중인 상품뿐 아니라 단종된 상품 중 샘플 확보가 가능한 것을 포함해 관련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한 바 있다.

현재까지 검사결과가 나온 상품 중 리콜 대상이 된 상품 1종을 제외하고는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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