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동강래프팅 (청량리역-양평역-원주역-영월역). 사진 = 영월 군청 홈페이지

 

여름휴가 당일 기차여행 가족 연인끼리 영월 동강 래프팅 대천해수욕장 선유도 제천까지

#. 강원도 영월 동강래프팅 (청량리역-양평역-원주역-영월역)

차량정체 없이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 어디가 좋을까. 무더운 여름, 차가운 물에 래프팅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영월 동강래프팅을 추천한다. 영월 동강은 정선에서 평창을 거쳐 영월까지 이어지는 국내에서 최고로 긴 래프팅 코스(약 7시간)가 있고 부담없이 래프팅을 하며 경치를 즐기려면 A코스 동강 어라연(약 3시간)도 좋다.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용산역-영등포역-수원역-대천역)

패각분으로 이루어진 백사장과 함께 가슴이 탁트이는 해변이 두 눈을 즐겁게 한다. 보령 머드 체험도 즐길거리다. 한편 대천해수욕장 뿐만아니라 요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개화예술공원'도 들러 문화감성을 충전시켜도 보자. 

#. 충북 제천 에코힐링투어 (청량리역 or 대전역-제천역)

자연 치유의 도시로도 유명한 제천에서 여름휴가 내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도 좋다. '미세먼지 제로' 비종산 숲속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내륙의 바다라 불리우는 청풍호를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며 자연과 하나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힐링'이다. 청풍호 모노레일도 강추다.

#. 전북 군산& 선유도 (용산역-익산역-군산)

군산하면 경암동 철길마을이 제격이다. 당일치기 기차여행 테마와도 안성맞춤이다. 경암동 철길마을과 함께 근대문화역사거리도 둘러보자.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는 딱이다. 또 신선들이 놀았다는 고군산군도와 푸른하늘과 탁 트인 바다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선유도는 군산 여행의 백미다.

노승환 기자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