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당론을 위배해 의장직에 올랐다는 이유로 서명석 중구의회 의장에 대해 제명처분을 내렸죠?

민주당 대전시당은 중구의회 파행 사태와 관련해 당론을 어기고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야합을 해 의장이 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서명석 의장을 전격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은 3선의 육상래 의원을 의장으로 합의 추대하기로 한 당론을 위배한 채 독단적으로 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서 의장의 행동에 대해 당헌·당규 위반, 당의 지시 또는 결정 위반, 당의 품위 훼손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대전시당은 오는 5일 정기 대의원대회 후 상무위원회를 열어 서 의장 제명안을 확정할 예정으로, 서 의장이 7일 이내 재심 신청을 할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30일 이내 심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서 의장 제명이 확정되면 중구의회는 민주당 6, 한국당 5,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되는데요.

시당은 의장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6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본회의에 불참한 안선영 의원에 대해선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2-서명석 의장은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7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직후 당시 김경훈 의장이 당론 위배를 이유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는데요. 정확히 2년 만에 서명석 의장이 이를 재현한 모양새가 됐는데요.

서 의장은 김 전 의장의 경우 당론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해 약속을 했고 서명도 했었지만, 자신은 회의에 가지도 않았고 당론이라고 결정된 사항을 얘기해 준 사람도 없었다, 또 중구지역위원장과 동료 의원들 앞에서 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개인 성명도 발표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 의회가 파행을 겪긴 했지만 민주적 절차에 의해 원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오직 구민들만 바라보고 의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했습니다.

서 의장은 원 구성 과정의 파행과 관련해 오늘 구민들에게 사과문도 발표했는데요. 이번 파행은 의장인 자신의 부족함에서 발생했다며, 조기에 정상화시키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3-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일부 행정권한을 부여하는 자치분권 실험에 나선다구요?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3기 시정의 핵심 시책인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조성을 위해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구상했다"며 마을 조직·입법·재정· 등과 관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거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읍··동장 인선 시 시민추천제를 시행하고, ··동별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또 리() 단위 마을회의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동장 시민추천제의 경우 이미 조치원읍장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돼 공직자 3명을 후보 주민 대표 20명이 조치원읍 운영계획 등을 보고받고 면접과 심사를 벌여 이동환(58) 세종시 청춘조치원과장을 적임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을 16세까지 낮춰 청소년들이 마을회의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주민세 등을 재원으로 150억 원 규모의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4-로봇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내일 대전에서 개막하죠?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는 7회 로봇 융합 페스티벌이 내일부터 일요일인 오는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집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충남대, 대한로봇스포츠협회, 국제청소년로봇연맹, 대전로봇교육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로봇 경진대회로 전국 규모의 7개 대회가 진행되고, 263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데요.

부대행사로 발명·특허 등 지식재산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도전 발명골든벨', 발명·특허에 대한 개념과 선행기술 등을 알아보는 '일일 발명교실' 등이 마련되고, 야간에는 둔산대공원에서 로봇 관련 영화도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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