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의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

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 제공

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오는 14일 오후 8시와 15일 오후 4시에 연극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를 선보인다.

이번공연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505번길에 위치한 '상상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두개의 팀이 준비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 박건희 학생은 "방학기간에 좋은 행사가 생겨 연극을 올릴수 있어서 좋습니다. 연습이란게 어렵고 공연까지 기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을 준비중인 학생들은 방학기간 중에도 밤낮 가리지 않고 연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는 에베레스트 등정의 꿈을 가졌지만 부상을 당해버린 두정과 빚에 쫓겨 방황하는 신흥, 죽은 애인이 살아있을 거라고 일련의 희망을 품고 있는 명일, 좋아하는 오빠가 보는 가운데 육상경기에 출전하는 신내. 좌절된 상황에 놓인 이들은 한 공간에 함께 있으면서 마주하지 않고 인물들은 상대를 매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독백한다.

좌절된 상황에 놓인 4명의 인물들이 문득 멈춰서서 서로를 향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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