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착비자, 10월부터 한국인 관광객에 적용

 

오는 10월부터 인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도 인도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15일(현지시간)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올해 10월 1일부터 인도를 방문하는 한국인에게 '도착비자'(visa on arrival) 제도를 적용한다.

도착비자를 발급해주는 곳은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등 6개 공항이다.

비자 종류는 비즈니스, 관광, 회의, 의료 등이다. 비자 기간은 최대 60일까지이며 두 차례 입국 가능한 '더블 비자'로 발급된다.

도착비자를 발급받으려는 이는 공항이나 항공기 내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공항 비자카운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확인 절차 뒤 비자수수료를 납부하면 입국심사대에서 도착비자가 스탬프 형식으로 발급된다.

기존에는 인도를 방문하려는 한국인은 일반비자를 발급받거나 온라인으로 전자비자를 받아서 출국해야 했다.

이번 인도 도착비자 도입으로 인도로 출국하는 한국인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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