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분재, 현애작 등 암막시설 이용 단일처리 중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월에 개최되는‘제2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장의 국화전시를 앞두고 관상국화 작품 준비에 한창이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에도 농업기술센터 내 하우스에서는 근로자들이 관상국화의 적심과 유인 및 병해충 방제에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적절한 물주기를 위해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설치했고, 8월 6일부터는 분재국과 현애작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입국의 단일처리에 들어갔다. 단일처리는 국화의 조기개화를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암막시설을 이용한 처리를 말한다.

‘제2회 예산장터삼국축제’가 지역의 국화축제보다 약 1~2주 정도 빠른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축제기간 중 국화의 적기 개화를 위해서는 암막시설을 이용한 단일처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삼국축제에는 다륜대작, 입국, 분재, 현애작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화전시를 통해 작년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국화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화전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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