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축구 이끌어…과거 이력과 축구팬 반응은?

 

벤투,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진출처= 

벤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 4년간 계약을 맺었으며 9월 A매치부터 대표팀을 이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과 예선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선수 시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박지성에 결승 골을 내주며 0-1 패배하는 걸 직접 경험했다.

선수 은퇴 후 2004년 자국 리그의 스포르팅 리스본의 CP 유스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듬해 성인팀 감독이 됐다. 이듬해 스포르팅 사령탑에 올라 2009년까지 지휘하며 컵대회와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그는 2007~2008시즌 FA컵 2연패를 달성했으나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도 나섰지만, 조별리그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후 '유로2016' 예선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0-1로 패한 뒤 감독직을 내놓았다.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지냈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를 경험해 이해도도 높은 편이지만, 올해 충칭에서 13라운드까지 13위에 그치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돼 지도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휴식을 취하던 벤투 감독은 다음 행선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벤투의 연봉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봉액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원)을 상회하는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한국 축구팬들은 “어휴 대형 오보이길 빈다..”, “진짜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최근에 인상적인 행보를 보인것도 아니고”, “김판곤 실망이다. 끝까지 믿었는데.. 고르고 고른게 벤투라니”, “이미 벤투는 국대감독 위상을 잃어버리고 시작하니 앞으로 활동이 암울할 것으로 사료된다”, “벤투... 그게 최선이였습니까..?”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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