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행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오일 줄줄 새 3시간 출발 지연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연합뉴스]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2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18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461편 여객기에서 엔진오일이 새는 것이 발견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대체 항공편을 투입, 오후 2시 10분께 다낭으로 출발했지만, 이 과정에서 승객 268명이 출발이 3시간가량 늦춰지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제주발 서울행 국내선 항공기에서 냉방시설이 고장, 폭염 속 에어컨 없이 1시간 이상 '찜통 비행'을 하는 등 크고 작은 고장이 잇따르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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