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매년 8월이 되면 특별히 생각나는 분이 있다.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운악청계로에 위치한 썬힐골프클럽의 안응수 회장이다. 필자가 수도권 북부지역 M골프장 대표로 근무시절 썬힐 골프클럽의 안응수 회장이 북부지역 협의회 회장으로 계셨는데 8월 혹서기에 며칠씩 휴장을 할 때마다 북부지역의 각 골프장 대표와 부인을 부부동반으로 매년 1박2일 초대해 주신다. '경기도의 소설악'이라 불리는 운악산 중턱에 지라 잡은 썬힐 골프클럽은 수려하고 아름다운 배경과 4개 코스로 힐 코스(HILL COURSE)는 썬힐에서 가장 온화한 홀로 구성되어 있으나 마음을 함부로 놓았다가는 스코어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무욕의 코스이다.

파인 코스(PINE COURSE)는 대형 연못을 돌면서 깊은 잣나무 숲을 통과하여 산수의 조화와 특이한 인상의 숏 홀 등 과감함과 여유를 동시에 요구하는 변화무쌍한 조화의 코스이다. 썬 코스(SUN COURSE)는 계곡과 지형의 기복을 최대한 활용한 다이내믹하고 변화무쌍한 역동의 코스로 파(Par)72와 파(Par)73 선택이 가능한 코스이다.
밸리 코스(VALLY COURSE)는 홀은 물론 그린에서 다양한 두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 끝없는 모험심이 필요한 도전의 코스이다. 피칭 홀(PITCHING HALL)은 골프 빌리지 앞에 위치한 초보자를 위한 기본 코스로 총 전장은 1만 4000야드이다. 곡선미와 자연에 가까운 소재를 이용하여 철저하게 효율적으로 지어진 클럽하우스는 골프코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또한 53실 규모의 골프 빌리지가 있어 1박2일 라운드를 가족과 함께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라운드 할 수 있게 갖춰져 있다. 운악산 자락의 각종 기암괴석과 자연 경관을 최대한 활용한 조경은 상록과 단풍의 조화로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오게 한다.

오직 편안함과 즐거움만을 누리도록 좋은 터와 선진적 운영 체계 및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썬힐은 진정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기반을 조성한 클럽이다. 썬힐 골프클럽은 약 80만 평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으로 골퍼들은 타 골프장에서 누릴 수 없었던 여유로운 게임을 편히 할 수 있으며 저수지를 끼고 있는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조성된 각 홀은 36홀이 저마다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경기의 묘미를 더해준다. 또한, 소수 정예의 회원을 위해 부킹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선진적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필자 일행 정승환 대표 부부(서서울CC), 홍인성 대표 부부(송추CC), 한달삼 회장 부부(김포시사이드CC), 강예완 대표 부부(파주CC), 배광용 대표 부부(태능CC), 차성만 대표 부부(나이너스티CC)는 라운드를 마치고 저녁 만찬 후 골프장 내에 있는 골프빌리지 거실에 모두 모여 간단한 음료와 다과 맥주를 한 잔씩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AVE MARIA)음악이 은은하게 들려오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아베마리아 음악을 좋아하지만 이곳 아름다운 썬힐 골프장 푸른 잔디와 전경을 보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담소를 이야기 하며 듣는 아베마리아 시리즈 음악은 감동이었고 정말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 알고 보니 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썬힐 안응수 회장의 사모님인 김주영 여사가 좋아한다고 한다. 김주영 여사를 종종 뵙지만 평소 차분하시면서 자상하시고 우아한 아름다움의 미를 간직하신 베풂이 많은 배려심이 깊은 분이다. 썬힐 골프클럽은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실천 미학을 가지고 고객을 위해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서비스를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골프장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켜 준다. 부대시설도 좋고 코스 관리는 아주 잘 되어 있어 페어웨이를 다닐 때 잔디 밀식도가 좋아 카펫을 밟고 다니는 느낌으로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서 정말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매년 아름다운 썬힐 골프장으로 초대해 주어 기쁘고 즐겁고 아름다운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썬힐 골프클럽 안응수 회장께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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