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파격공약 "라오스 1승하면 상의탈의 세리머니"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이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시절인 2007년 5월 26일 속옷만 입고 인천 문학구장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이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라오스의 1승을 바라며 파격 공약을 내걸었다.

이만수 부회장은 20일 "라오스 야구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승을 거두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야구 불모지 라오스는 이만수 부회장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에 가입했고, 이번 아시안게임 자격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이만수 부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기적 같은 1승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라오스는 오는 21일 태국, 22일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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